한국주니퍼네트웍스(대표 강익춘)는 IPv6 전환을 위한 라우팅 기술 '듀얼 스택 라이트'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듀얼 스택 라이트는 통신사업자 IPv4 어드레스 고갈 문제에 대응해 IPv4를 IPv6로 변환해 쓸 수 있게 해주는 핵심 기술이다.
주니퍼는 자사 서비스 에지 라우터 장비에서 듀얼 스택 라이트를 지원해 IPv4 주소 고갈 문제에 대처하면서 가입자 용으로 단일 네트워크 주소 변환(NAT) 계층만 유지해도 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주니퍼는 초창기부터 자사 라우터 제품에 IPv6 기능을 하드웨어 기반으로 지원했으며 지난 2001년 이후 고성능을 지향하는 차세대 IPv6 통신망 확산을 이끌어왔다고 강조했다.
강익춘 대표는 “듀얼 스택 라이트의 가장 큰 매력은 IPv6 구축과 함께 IPv4 주소 공유 방식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IPv6로의 자연스러운 이전이 가능하고 통신업체를 겨냥한 NAT기술 시장에서 주니퍼의 지속적인 리더쉽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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