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낸드플래시 시장은 상반기까지 공급초과 현상이 계속되지만 시장규모는 올해 대비 1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올해 메모리 시장이 ‘상고하저(上高下低)’로 낸드플래시 시장도 상반기 호황이었던 것에 반해 내년 낸드플래시 시장은 평소와 같이 ‘상저하고’로 돌아갈 전망이다.
25일 D램익스체인지가 발표한 ‘내년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 조망’ 자료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낸드플래시 시장은 비수기를 맞아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그나마 내년 1분기는 2분기에 비해 낫다. 스마트폰, 태블릿PC 신제품 출시, 중국 춘절 수요가 1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의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2분기는 1분기와 같은같은 긍정적인 요소도 없어 공급과잉 현상이 더 심화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몇몇 낸드플래시 업체는 내년 상반기 비트 성장률 조정을 고려중이다. 하반기에는 공급, 수요도 균형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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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내년 낸드플래시 가격은 부품 수요, 미세공정전환에 따른 비용 감소 효과 등의 영향을 받아 가격 하락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낸드플래시는 내년 가격 하락이 올해 대비 35%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가격 하락폭도 상반기가 하반기에 비해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판매는 늘어 낸드플래시 시장은 올해 대비 16% 늘어나 21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