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태블릿PC 매년 109% 성장

일반입력 :2010/11/24 10:33

이설영 기자

향후 3년간 태블릿PC는 연평균 109%, LCD TV시장은 85%의 성장세를 보이는 활황을 구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교체주기가 돌아오는 TV시장에서도 LCDTV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에 생기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다. 

23일 개최된 '대신인베스트먼트 포럼 2010'에서 대신증권 강정원 연구원은 "앞으로 3년간 태블릿PC 시장은 연평균 107%, LED TV 시장은 8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이 강점을 가진 모바일 D램 및 낸드플래시, LCD 패널 분야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정원 연구원은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수요증가는 낸드플래시 수요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내년은 TV 교체주기까지 돌아오는 해인데다가 TV의 가격하락까지 겹치면서 LCDTV판매 급증세도 아울러 예상됐다. 이에따라 LCD패널 업계가 태블릿PC,스마트폰, LCDTV 세 품목의 활성화로 올해의 부진을 씻고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강정원 연구원은 "40인치, 46인치 LED TV 가격이 연내에 900달러, 1천100달러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며 "2006년 이전 LCDTV를 구입한 소비자들의 교체주기가 돌아오는데다 보통  900달러에서 1천100달러 구간에 수요가 폭증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말과 내년 초사이에 LCD TV 판매량이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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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패널시장 회복에는 중국수요 확대도 한몫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연구원은  "전세계 LCD TV 판매 중 중국의 비중이 3년전 10%에서 21%로 크게 상승했다"면서 "이머징 마켓의 LCD TV 판매량 비중은 내년을 기점으로 50%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