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 없는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2010’이 부산에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10’은 국내외 3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해 그 어느 때부터 풍성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블레이드앤소울’과 ‘디아블로3’ ‘테라’ ‘네드’ ‘아키에이지’ 등 다수의 신작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연일 화제를 만들어냈다.
관계자들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관람객들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능도 끝났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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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산 벡스코는 오전 8시부터 ‘지스타2010’ 관람을 위한 관람객들의 줄이 형성됐고 9시40분경에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 줄이 생겨났다.
게임 전문가들은 20일, 21일 양일간 약 20만 명이 관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게 될 경우 작년 지스타 총 관람객을 능가하게 된다.
덕분에 업체들도 분주해졌다. ‘지스타2010’에 참가한 국내외 300여개 업체는 밀려들 관람객들에 대비해 다양한 이벤트 준비는 물론, 시연대 보강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오늘 많은 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서울에서 급하게 상품 등을 공수했다”며 “이틀 간 몰려들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러 행사도 마련됐다. 많은 화제를 남긴 ‘슈퍼스타K’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 등이 행사장에 참석해 무대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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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시민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프로야구팀 ‘롯데자이언츠’의 홍성흔, 조성환, 김주찬, 손아섭 선수가 현장을 방문해 사인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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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인기그룹 걸 그룹 '티아라'가 위메이드관을 찾아 신작 게임을 체험하고 무대인사와 팬 사인회에 참석할 에정이다.
지스타 관계자는 “오늘이 정말 진정한 시작이라고 본다”며 “남은 이틀 동안 ‘지스타2010’을 국내 최대 행사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