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3,블소,테라 대작공개…지스타 흥행↑

일반입력 :2010/11/20 11:17    수정: 2010/11/20 14:51

특별취재팀

말이 필요 없는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2010’이 부산에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10’은 국내외 3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해 그 어느 때부터 풍성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블레이드앤소울’과 ‘디아블로3’ ‘테라’ ‘네드’ ‘아키에이지’ 등 다수의 신작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연일 화제를 만들어냈다.

관계자들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관람객들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능도 끝났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20일 부산 벡스코는 오전 8시부터 ‘지스타2010’ 관람을 위한 관람객들의 줄이 형성됐고 9시40분경에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 줄이 생겨났다.

게임 전문가들은 20일, 21일 양일간 약 20만 명이 관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게 될 경우 작년 지스타 총 관람객을 능가하게 된다.

덕분에 업체들도 분주해졌다. ‘지스타2010’에 참가한 국내외 300여개 업체는 밀려들 관람객들에 대비해 다양한 이벤트 준비는 물론, 시연대 보강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오늘 많은 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서울에서 급하게 상품 등을 공수했다”며 “이틀 간 몰려들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러 행사도 마련됐다. 많은 화제를 남긴 ‘슈퍼스타K’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 등이 행사장에 참석해 무대 공연을 펼친다.

부산의 시민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프로야구팀 ‘롯데자이언츠’의 홍성흔, 조성환, 김주찬, 손아섭 선수가 현장을 방문해 사인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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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인기그룹 걸 그룹 '티아라'가 위메이드관을 찾아 신작 게임을 체험하고 무대인사와 팬 사인회에 참석할 에정이다.

지스타 관계자는 “오늘이 정말 진정한 시작이라고 본다”며 “남은 이틀 동안 ‘지스타2010’을 국내 최대 행사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