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이 국내 정부, 산업, 학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정보통신기술(ICT) 및 소프트웨어(SW) 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보안 표준, 해킹 예방, 저작권 보호 방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9일 열린 ‘BSA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로버트 홀리먼 BSA 회장은 시장조사업체 IDC 보고서를 인용해 "오는 2012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420억달러에 달하며 이가운데 52%를 차지하는 220억달러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한 보안과 위험성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SaaS 서비스 상에서 해킹 등을 통한 불법SW 유통과 라이선스 침해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보호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BSA는 사용자들이 안전한 사용환경을 보장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 공공과 민간 부문에 각기 차별화된 환경적 모델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안 표준을 설정하고 상호운용성과 사생활 보호를 고려하며 불법물 유통을 방지하는 등 저작물에 대한 권리 보호와 국제규정에 부합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홀리먼 회장은 “클라우드 환경은 사용자 필요에 맞춘 주문형 서비스뿐 아니라 조직 내 자원과 네트워크 시스템 관리 효율이 높아 ICT 산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에 따라 보다 제도적 정책적 육성안을 마련해 SW를 비롯한 ICT 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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