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日시장에 평판 TV 판매 개시

일반입력 :2010/11/18 11:00

봉성창 기자

LG전자가 일본에서 본격적인 LED백라이트 LCD TV 판매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 히로시마 등 일본 내에서도 구매력이 가장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60여 개의 대형 전자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향후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에 시판되는 LG전자의 평판 TV 제품 수는 5개 시리즈 10 개 모델이다. 최고급 모델인 55인치 풀 LED 3D TV(모델명:LX9500) 제품의 가격은 44만 8천엔(약 610만원)으로 일본 주요 브랜드의 프리미엄급 제품과 같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 제품은 1초당 480장의 화면을 구현해 3D 시청시의 어지러움을 최소화한 트루모션 480헤르츠(Hz) 기술과 업계 최고 수준인 1천만대 1 의 명암비를 갖춘 간판 제품이다.

LG전자는 판매 촉진을 위해 내달 20일까지는 42인치 이상 평판 TV 구매 고객에게 1테라바이트(TB) 용량의 외장하드를, 32인치와 37인치 구매 고객에게는 500 기가바이트(GB) 용량의 외장하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련기사

또한 오는 19일부터 도쿄, 오사카, 나고야, 히로시마 지역의 메이저 방송사를 통해 ‘TV 혹은 LG TV’를 주제로 LG전자의 TV 디자인과 화질 기술을 알리는 광고도 방영할 계획이다.

이규홍 LG전자 일본법인장은 “일본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최고의 프리미엄 제품과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한국 TV의 일본 진출 성공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