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라면 반지의 제왕이 안 부럽다. 화려한 전투신을 자랑하는 '킹덤언더파이어2'의 시연버전이 최초로 공개됐다.
NHN(대표 김상헌)은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게임 지스타 프리미어 2010'을 개최하고, 오는 18일 부산에서 막을 올리는 '지스타2010'에서 새롭게 선보일 '킹덤언더파이어2'의 시연버전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상윤 블루사이드 대표는 “총 4개의 시리즈로 나왔던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에 최초로 숫자를 붙인 것이 '킹덤언더파이어2'”라며 “그 동안 부대조합을 중심으로 전장에 초점을 둔 전작의 특징들을 그대로 계승하고, 3D 3인칭 시점을 바탕으로 10년 간의 개발노력이 들어갔다”고 게임에 대해 설명했다.
'킹덤언더파이어'는 지난 2000년 론칭 당시 최대 패키지 판매 기록을 세웠던 PC게임. 이번 '지스타2010'에서 공개될 '킹덤언더파이어2'는 온라인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관련기사
- 한게임 "메트로 컨플릭트, FPS의 새 역사 쓴다"2010.11.15
- 대반격 나선 한게임…어떤 게임 내놨길래?2010.11.15
- '아스타'로 열반에 이르는 법… 동양적 판타지로 승부수2010.11.15
- 한게임 지스타 출품 넘버원 게임…깜짝 공개2010.11.15
이번에 시연 버전으로 공개된 '킹덤언더파이어2'는 중세전장을 배경으로 여러 조합의 부대가 몬스터를 상대로 벌이는 전투를 담았다. 특히 '다크엘프 레인져'가 다수의 '스콜피온', '오우거' 부대를 상대로 날리는 불화살은 전투의 화려함을 더했다. 더불어 다수의 부대가 뒤 엉켜 싸우는 역동적인 전투 신, 각 캐릭터만의 고유 기술들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이번에 시연 버전이 공개된 '킹덤언더파이어2'는 오는 18일 열리는 '지스타2010'을 통해 헐리우드 영화들을 3D로 제작하는 전문 업체가 참여한 3D입체영상관 운영하고, 이용자들이 게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버전과 함께 대규모 중세 전장의 모습을 재현한 세트를 마련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상윤 블루사이드 대표는 “'킹덤언더파이어2'가 국내 최초로 부대중심 역할수행게임(RPG)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