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장비다···스키장 개성만점 헤드폰은 무엇?

차가운 겨울이 오고 있다. 바야흐로 스키 시즌이 개막되고 있는 것. 이미 지난달 28일 보광휘닉스파크가 가장 먼저 스키장을 오픈했으며 다른 리조트들도 이달 중순부터 속속 개장 계획을 밝히고 있다.

하얀 설원위에 짜릿함을 느끼고픈 보드 마니아와 스키 마니아들이 각종 장비들을 계속준비하면서 그날의 일전만을 치를 태세다. 장비와 의류를 비롯해 각양각색의 액세서리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마니아들도 있는데 특히 속도감에 어울리는 음악을 들으면서 그 경험을 배가시키는 마니아도 계속 늘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기 위해 스키장 패션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 여기에 신나는 음악도 듣고 찬 바람도 막아주는, 그리고 패션 포인트 아이템인 개성만점 헤드폰까지 있다면 모든 시선이 쏠릴 수도 있다. 스키장에 딱 어울리는 헤드폰은 어떤 제품이 있는지 살펴본다.

■Sennheiser HD598

설원을 달리며 최상의 하이엔드 음질을 느껴야 되는 사람이라면 이제품이 제격. HD590은 젠하이저의 E.A.R 기술로 명확하고 깨끗한 사운드가 탁월한 오픈형 하이엔드 헤드폰이다. 특히 제품 디자인이 스키부대 특수요원과 같은 느낌을 살릴 수 있어서 인기를 얻고 있다.

■AKG K404

큰 사이즈 보다 실속과 편리함을 원한다면 알루미늄 밴드에 조여주는 힘으로 프리스타일과 라이딩이 즐거운 소형 헤드폰 AKG K404가 해답이다.

AKG K404는 단단한 저음과 실감나는 사운드를 재생하며 특히 고급 밀폐형 하우증과 인조가죽 쿠션으로 주변 소음에 방해받지 않게했다. 또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해 장시간 스키를 타거나 보드를 타면서 이용할 수 있다.

크기가 작다보니 부속으로 나오는 캐링포치에 콤팩트하게 접어서 넣으면 깔끔하게 가지고 다닐수도 있다.

■Audio-chi W4

설원 위 다이아몬드 남보다 더 튀고싶다면, 남녀공학 뮤직비디오 '삐리뽐빼리뽐'으로 더 유명세를 탄 헤드폰 W4를 눈여겨보자.

W4는 색상과 디자인뿐 아니라 성능도 뛰어나다. 음 선명도가 좋기때문에 더 낮은 볼륨에서도 뛰어난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섬유케이블을 사용해 일반 케이블보다 손상이 덜하며 분리형 케이블로 제품의 안정성을 높였다. 3.5mm는 물론 2.5mm도 연결이 가능하다.

■AIAIAI Tracks

헤드폰도 이제 장비다. 오픈형 슬림밴드 헤드폰 트랙스는 디자인 연출이 가능한 교체슬라이더로 다양한 개성을 연출할 수 있다.

40mm 고음질 드라이버를 채용해 고품질의 현장감있는 맑은 음색을 제공한다. 또한 푹신한 이어 폼패딩으로 착용감이 편하고 원사이즈핏으로 누구에게나 잘 맞는 헤드폰이다.

특히 이어폰·헤드폰의 상식을 깬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덴마크 디자인 업체 'KILO DESIGN'이 트랙스 디자인에 참여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SKullcandy PAUL PRANK Julius Hesh

스컬캔디와 폴프랭크의 환상적인 만남이 빛을 본 제품이다. 특별 한정판으로 더욱 특별한 헤드폰. 디자인에 올인 했다면 스컬캔디만의 깔끔한 프린팅과 깨끗한 음질을 함께 제공하는 이 제품이 어울린다.

직접 귀에 장착해도 눈에 확 뛰지만 힙합스타일의 보드복과 함께 목에 걸면 스키장의 시선을 한 몸에 모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URBANEARS Plattan

설원 위 하얀 눈과 심플한 파스텔톤의 컬러가 조화로운 헤드폰이다. 아이폰으로 음악을 듣는다면 통화까지 간한 일석이조의 다용도 헤드폰이다.

우양기 이어폰샵 대표는 매년 스키장 패션이 뉴스 소재로도 나오고 있는데 복장이나 눈에 띄는 액세서리 뿐 아니라 자신이 직접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남들에게 주목을 받을 수도 있는 헤드폰이 스키장 패션의 잇(IT)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어폰샵은 국내 최대규모 청음매장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최신 TV, 170만원 상당의 젠하이저 HD800 헤드폰, 닌텐도 DSi, AKG 404, EXS X10 등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