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헤드폰도 패션 아이템"

일반입력 :2009/11/23 11:45

남혜현 기자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는 디자인과 음장기술을 강화한 ‘MDR-370LP 시리즈’ 헤드폰 및 이어폰 신제품 5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신제품은 소니 음향기술과 접목된 30mm 드라이버 유닛을 채택했으며, 14~2만2천Hz 범위의 최대 주파수, 1.2m 코드로 MP3플레이어, PMP 등 모바일기기에 사용할 수 있다. 무게도 52g 정도로 가벼워 휴대하기 쉽다는 게 소니측의 설명. 소니는 이번 제품이 “몸체에서 선부분까지 핑크, 화이트, 블루, 그린 등 캔디 펑키 스타일의 화려한 단일색상으로 구성됐고, 헤드폰 상단에는 귀여운 무늬가 들어가 패션아이템으로 활용 가능하다”면서 “천 소재로 제작된 쿠션 패드는 착용감을 고려해 장시간 착용에도 압박이 적고, 귀마개 역할까지 가능해 올 겨울 인기 소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니코리아 퍼스널 오디오 김태형 매니저는 “이번에 선보이는 MDR-370LP 시리즈는 톡톡 튀는 컬러와 디자인과 함께 소니만의 고품질 사운드를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특히 헤드폰을 통한 음악을 즐기며 나만의 패션 감각을 보유한 10대에서 20대 여성고객들에게 많은 어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코리아는 헤드폰 타입의 MDR-770LP 1개, MDR-570LP 시리즈 4개과 이어폰 타입의 MDR-EX77SL 시리즈 5개, MDR-EX57SL 시리즈 5개, MDR-EX38iP 시리즈 2개 등 총 21개 라인업도 대거 선보인다.

MDR-570LP 시리즈는 머리스타일이 망가지지 않도록 고려한 헤어밴드 타입으로 휴대가 편리하도록 접을 수 있다. 블랙, 오렌지, 그린, 브라운 등 남성고객을 타깃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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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R-EX38iP 시리즈는 아이팟 MP3플레이어를 위한 리모컨 컨트롤러를 탑재했으며, MDR-EX77SL 시리즈, MDR-EX57SL 시리즈는 장시간 착용에도 귀에 무리가 적은 하이브리드 실리콘 이어버드를 탑재한다.

헤드폰 타입인 MDR-370LP 시리즈, MDR-570LP 시리즈, MDR-770LP는 각각 4만5천원, 7만5천원, 8만5천원이며 이어폰 타입인 MDR-EX77SL 시리즈, MDR-EX57SL 시리즈, MDR-EX38iP 시리즈는 각각 5만 5천원, 4만5천원, 6만3천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