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이 4분기 LCD 유리기판 시장이 3분기에 비해 더 안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코닝은 4분기 세계 유리기판 시장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엔 유리기판 가격도 공급확대로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코닝은 매출, 영업이익 모두 3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닝은 올해 유리기판 시장에 대해선 TV용 LCD, 컴퓨터, 전자기기 모니터 등 수요 강세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같은 분위기는 하반기 들어 반전됐다. 3분기부터 수요 증가율이 낮아지더니 9월경에 들어선 3분기 실적 전망을 낮춰 잡았다. 이 시기 패널 제조업체는 재고량 조정을 위해 감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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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은 이번달, 다음달 2개월에 걸쳐선 패널업체 가동률이 소폭 증가할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3개월 동안 평균으로 봤을 때 3분기 가동률에 비하면 가동률이 낮아질 것으로 봤다.
코닝 3분기 매출은 1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순이익은 7억8천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6억4천300만달러 대비 22%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