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튼튼할 수 없다" 파나소닉, 터프북 신제품 발매

일반입력 :2010/10/25 11:49    수정: 2010/10/25 18:47

남혜현 기자

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는 25일 산업용 노트북인 '터프북'의 차세대 모델(제품명 CF-31)'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본체 주요 부분을 마그네슘 합금 케이스로 보호했다. 테두리는 강화플라스틱으로 디자인해 120센티미터(cm)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도 충격을 흡수하도록 설계됐다. 주요 접합부분은 특수 실리콘으로 코팅돼 미세한 먼지나 모래가 노트북 안에 들어가는 것을 봉쇄했다. 시간당 210밀리미터(mm) 강수가 내리는 상황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파나소닉코리아측은 터프북이 일명 '방탄노트북'이라 불리며 전세계 산업용 노트북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황에 따른 작동중지 오류를 줄여 업무 지속성을 향상시켰으며 낙하 충격 완화와 완전 방수 및 진동 흡수로 특수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건설 현장이나 군부대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는 설명이다.

제품은 외부 환경에서 사용이 적합하도록 강수량 테스트 IP65, 온도테스트는 -40~160도, 1m20cm 26 회 자유낙하 등 각 종 내구성 테스트(미 국방성 기준 MIL-810G)를 통과했다. 사양으로는 인텔 코어i5 -520M코어 프로세서와 2기가바이트(GB) SD램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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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충전한 표준 배터리로 약 11시간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으며 독립적으로 오픈이 가능한 포토 캡을 탑재했다. 배터리를 포함한 제품 무게는 4.3킬로그램(kg)이며 가격은 550만원대.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사장은 IT 환경이 발달된 국내 환경상 현장용 특수 노트북 시장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터프북이 일반 노트북 보다는 고가지만 유지보수 비용, 작업 효율 등을 고려 했을 때 효용대비 비용은 오히려 저렴하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