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와 구글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개발자 생태계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으로 만들고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련의 지원툴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 협력은 다양한 플랫폼과 기기를 지원하는 툴을 제공하는게 골자. 자동화와 빠른 개발 사이클을 요구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양사 협업의 결과물은 앞으로 2주일안에 이용할 수 있다. '스프링 루', '구글 웹 툴킷'(GWT), '스프링 인사이트', '구글 스피드 트레이서', '스프링소스 툴 스위트', '구글 플러그인 포 이클립스'를 포함하고 있다.
스프링 루는 애플리케이션 개발툴이다. 에이잭스 기반 웹개발툴 GWT와 연동되며 개발자들이 엔터프라이즈용 브라우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
구글 '스피드 트레이서'와 VM웨어 성능 모니터링 솔루션 '스프링 인사이트'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에 있어 가시성을 제공한다. 스피드 트레이서와 스프링 인사이트의 통합은 웹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는 물론 클라이언트와 서버 부문 최적화를 통해 최종 사용자 경험(UX)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양사는 강조했다.
'스프링소스 툴 스윗 2.5'와 '구글 플러그인 포 이클립스'는 개발자가 대규모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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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으로 VM웨어는 구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앱엔진에서 SQL 기반 스프링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구글 앱엔진은 스프링 플랫폼과의 통합 이후 지난 몇개월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왔다. 개발자들은 구글 앱엔진을 자바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구글과 VM웨어간 협력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향후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지원과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