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뮤직 서비스···"연간 25달러"

일반입력 :2010/09/16 08:10

이재구 기자

구글이 고객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무선통신으로 음악을 불러와 들을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기반의 뮤직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서비스가격은 연간 25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씨넷은 15일(현지시간) 구글이 주요 음반사들에게 리포트를 돌려 구글이 제공하는 디지털음악을 복사해 1년간 저장해 놓고 불러들여 들을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서비스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에드 크리스트먼은 14일 빌보드지를 통해 구글이 메이저 음반사들을 대상으로 '제안을 유통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25달러의 과금에는 사용자들이 '구매한 음악을 자신의 클라우드기반 서버 계정에 옮겨 보관하는' 선택권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뮤직(Google Music)사용자들은 또한 선택한 곡을 한번에 한해 끝까지 들어보고 다음번에는 30초간 들어볼 수 있는 음악샘플링 기능도 제공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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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씨넷은 음악산업 취재원의 말을 인용, 빌보드가 보도한 것은 정확해 보이며 그러나 관련된 조건은 검색엔진사와 음악사간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변화의 소지가 있다고 전했다.

씨넷은 이미 지난 2월 4대 메이저 음반사들과 클라우드 뮤직서비스를 특징으로 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