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이하 WD)은 18일 최근 하드드라이브(HDD) 수요가 증가하는 브라질에 생산 시설을 마련, 제품 공급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WD는 이를 위해 최근 브라질 전자제품 제조업체 디지트론과 생산 설비 운영 전반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디지트론은 마나우스 자유무역지대에서 노트북 PC 조립 및 마더보드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WD는 제품 생산에 해당 설비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팀 레이든 WD 최고운영책임자는 "새로운 생산 설비를 확대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전세계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브라질과 같이 성장 가능성이 높고 잠재된 경제력을 지닌 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넓히며 WD의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트론은 운영 첫 해동안 175백만 달러 상당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 밝혔다. 회사측은 해당 지역에 최소 50여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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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운 디지트론 CEO는 "자국에서 WD의 생산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브라질이 지닌 자원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WD의 생산 운영에 전문성을 더할 것"이라 강조했다.
스캇 데이비스 웨스턴디지털 채널 영업 부문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출고 속도 및 고객 서비스 품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해당 설비에서 생산된 제품은 이달 말 출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