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WD)코리아(대표 조원석)가 기업고객을 겨냥한 1만RPM 사타(SATA) 하드드라이브(HDD) 'WD 벨로시랩터'를 이달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은 분당회전속도(RPM)가 1만회에 달해 성능을 중요시하는 사용자 및 기업을 공략층으로 한다.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블레이드 서버, 고성능 PC 등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2.5인치 엔터프라이즈 폼팩터에 저장공간은 600기가바이트(GB)로 기존 제품에 비해 용량은 2배, 성능은 15%까지 향상시켰다는 게 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방열패키지인 아이스팩이 함께 제공되며 3.5인치 표준 시스템 베이에 맞도록 제작됐다. 아이스팩은 드라이브의 발열을 조절해 성능 향상을 돕도록 설계됐다. 제품가격은 40만원대 중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WD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부분 톰 맥도만 부대표는 “고객들의 강력한 성능과 고용량을 모두 제공하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WD 벨로시랩터는 강력한 기능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만족할 만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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