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두 배 빨라진 200GB 서버용 SSD 출시

일반입력 :2010/10/07 11:00    수정: 2010/10/07 11:17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40나노급 낸드플래시를 탑재한 200GB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이하 SSD)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고성능 서버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용 SSD 시장을 겨냥한 200GB급 SSD는 지난해부터 EMC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40나노 SLC 낸드 플래시와 SATA 2.0 인터페이스를 완벽히 활용하는 독자 기술의 고속 컨트롤러를 탑재해 기존 엔터프라이즈 HDD 대비 랜덤 쓰기 속도는 80배, 읽기 속도는 130배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랜덤 쓰기 속도 2만9천 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 랜덤 읽기 속도 47,000 IOPS이며 연속 처리 속도도 읽기 속도 260MB/s, 쓰기 속도 245MB/s로 기존대비 약 2배 가량 빨라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엄격한 기술 수준을 요구하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용 SSD 시장에 진출해 사업 영역을 전체 서버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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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버, PC, 모바일 3大 분야로 '그린 메모리 캠페인' 확대하고, 향후 세계 유수의 IT 업체와 개발 단계부터 협력을 더욱 강화해 업계 최고 수준의 그린 솔루션을 적기에 제공해 메모리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메모리 전략마케팅팀 전동수 부사장은 “서버 업체에서 친환경 고성능 서버 플랫폼 개발을 위해 SSD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효율 대용량 서버 SSD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서버 SSD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