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소셜커머스 "1위 하겠다"

8일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60% 할인판매

일반입력 :2010/10/06 14:59    수정: 2010/10/06 15:16

이장혁 기자

전 네오플 허민대표가 대주주로 참여한 나무인터넷의 첫 작품인 소셜커머스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www.wemakeprice.com 이하 위메프)가 오는 8일 첫 선을 보인다.

최근 국내에서도 소셜커머스 쇼핑 사이트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가운데 등장한 위메프는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로 '대박'을 친 허민 전 대표가 게임업계를 떠난 후의 첫 작품이라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허 민 전 네오플 대표는 설립투자자의 입장에서 나무인터넷의 첫 작품 위메프를 지원사격한다. 위메프 핵심임직원도 대부분 전 네오플 출신으로 구성됐다. 나무인터넷 대표에는 이종한 전 네오플 경영기획실장이, CFO에는 유제일 전 네오플 CFO가 자리를 지켰다. 이외에도 네오플 핵심임직원들이 나무인터넷에 다수 포진한 상태.

이종한 나무인터넷 대표는 위메프가 국내 다른 소셜커머스 업체와 가장 다른 점은 바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네오플의 모토였던 'we make wonders!'를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핵심 인력들이 그대로 이번 위메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며 던파가 가상의 윈더(wonder)였다면 위메프는 현실의 원더로서 쇼셜 쇼핑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프의 첫 딜은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으로 결정됐다. 8일 오픈 당일에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카드가입, 제휴할인 등 아무런 조건없이 정상가보다 60% 할인 된 국내 최저가 1만4천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단, 자유이용권 유효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며 1인당 8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인기 브랜드들을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파격적인 규모와 양질의 서비스로 판매하여 기존 업체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위메프는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29개 지역에 해당 서비스를 차례로 오픈될 예정이다. 나아가 전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올해안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 동시 서비스를 실시, 외국인 회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한편 위메프 서비스 이용 시 고객 불만을 막기위해 전문가 수준의 CS 전담팀을 구성,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실시간 인터넷 상담센터 및 콜센터를 운영해 철저한 AS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종환 대표는 레저, 공연, 외식, 뷰티 등 요일별로 주제에 맞게 다양한 아이템을 서보일 예정이라며 독자개발한 QR코드 쿠폰 인증방식으로 좀 더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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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위메프가 소셜 쇼핑의 대표 브랜드를 넘어 인터넷쇼핑의 대표 브랜드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전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인터넷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현재 국내에도 지난 5월부터 소셜커머스 서비스가 첫 선을 보인 이래로 현재 30여개 이상의 업체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20여개 업체가 추가로 소셜커머스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