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부회장 "통신사 탈 쓰고선 살아남을 수 없다"

신입사원 환영행사서 ‘사고의 전환’ 강조

일반입력 :2010/10/03 14:59    수정: 2010/10/03 22:22

“여러분은 LG유플러스가 이뤄낼 탈통신의 주역이 될 것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 1일 열린 신입사원 환영행사에서 손수 신입사원에게 CEO 집무실을 공개하며 미래의 일꾼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특히 이 부회장은 ‘탈통신 세계 일등 기업’으로서의 포부를 밝히며, 탈통신의 주역이 될 신입사원들에게 ‘사고의 전환’을 역설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나는 LG유플러스에서 여러분의 9개월 선배“라며 “탈통신 세계 일등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LG유플러스와 인연을 맺었다”고 운을 뗐다.

이 부회장은 “통신회사의 탈을 쓰고는 앞으로 살아남을 수 없다.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야 앞서 나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마인드셋을 바꿔야 한다. 다른 사람의 생각에 갇혀 있지 말고 사고의 틀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의 전환에서 첫 번째가 버림이다. 내가 갖고 있는 것을 버리면 그 너머에 있는 큰 것이 보이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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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부회장은 또 “탈통신의 요체는 고객”이라며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Wants’를 꿰뚫어볼 수 있는 인사이트”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회장은 “LG유플러스의 미래에 대한 책임감과 단단한 자유의지를 바탕으로 LG유플러스가 탈통신 세계 일등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일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