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결국 소프트포럼에 매각

일반입력 :2010/09/28 08:58    수정: 2010/09/28 14:04

이설영 기자

한글과컴퓨터 새주인이 소프트포럼으로 바뀐다. 

28일 한컴 매각주간사인 피데스투자자문 고위관계자는 "한글과컴퓨터를 소프트포럼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프트포럼은 지난해 한컴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바 있으며, 이번에는 큐캐피탈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나서 이번 인수전의 최종 승리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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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인수전은 당초 9월초께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인수금액폭 제한 범위 ▲이행보증금 예치 등의 규정에 이견이 발생하면서 일부 업체는 중도 포기를 선언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소프트포럼은 공개키기반구조(PKI) 솔루션 전문업체로 보안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 중이다. 이번에 한컴 인수에 성공하면서 공공시장 개척 등에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