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인치 맥북에어 신제품에 대한 루머가 끊이지 않는다. 이번엔 새 맥북이 '하이브리드 태블릿 노트북'을 표방할 것이란 소문이다.
씨넷은 26일(현지시간) 애플이 새로운 휴대용 기기를 현재의 13인치 맥북 프로와 9.7인치 아이패드 사이에 전진배치할 것이란 소문을 보도했다. 11.6인치 맥북에어에 대한 끊임없는 루머는 곧 애플이 내놓은 신제품이 평범한 디자인을 채택하진 않을 것이란 추측을 포함했다.
씨넷은 우선 새 맥북이 '하이브리드 태블릿 노트북'이 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단순히 기존 맥북에어보다 크기가 작아지고 배터리 효율성만 늘리는 것으로는 '디스플레이 킬러'로 작동하기 힘들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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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추측은 애플이 새 제품군 출시를 고려할 때 제품 경쟁력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내포한다. 최근 주요 제조사들은 모두 태블릿, 넷북 등 값싼 휴대용 노트북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따라서 애플도 신형 제품을 내놓을 때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지 않는다면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맥북에어 신제품은 11.6인치 디스플레이와 넷북 상위버전인 울트라씬 노트북 계열에 쓰이는 인텔 ULV플랫폼을 탑재할 것이라고 대만의 디지타임스가 지난 7월 보도했다.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두께는 얇고 무게도 가벼워질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