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갤럭시S로 영화콘텐츠 서비스

콘텐츠 대여료 3달러, 영화 구매시 12~20달러

일반입력 :2010/09/17 08:37    수정: 2010/09/17 11:43

이재구 기자

삼성전자가 1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갤럭시S 휴대폰을 이용한 영화,TV쇼 콘텐츠 서비스인 ‘미디어허브(Media Hub)’서비스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미국에 처음 소개된 갤럭시탭 서비스를 버라이존,AT&T,스프린트넥스텔,T모바일 등 4대 이통사를 통해 서비스하겠다고 공개했다.

씨넷은 16일 저녁 삼성이 뉴욕 타임워너센터에서 개최한 삼성익스피리언스(Samsung Expreience)행사장에서 이같은 내용의 모바일콘텐츠서비스 전략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삼성의 미디어허브 전략은 갤럭시S 이용자들이 단말기에서 TV쇼,영화 대여 및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삼성은 미디어허브 서비스 시점을 밝히지 않았지만 갤럭시S 단말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점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씨넷에 따르면 삼성의 미디어허브서비스 가격은 하루 대여료 3달러, 영화구매료는 12~20달러가 될 전망이다.

■갤럭시S 통해 영화,TV콘텐츠 서비스

하지만 갤럭시S는 1천편의 영화 및 TV쇼 콘텐츠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제공되는 TV쇼는 비 황금시간대에서 황금시간대 프로그램으로 접근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5사람이 공유해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삼성은 그동안 갤럭시S에 다운로드될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영화사 패러마운트,NBC유니버설, 워너브라더스 및 방송사 MTV네트워크 등과 작업을 해 왔다. 미디어허브는 1천개이상의 영화콘테츠와 TV쇼를 가지고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며 지속적으로 콘텐츠라이브러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삼성은 구체적인 미디어허브 서비스 시작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에픽4G,바이브런트,캡티베이트,패시네이트 등 4종의 갤럭시S 단말기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실시 시점에 맞춰 웹사이트,소셜미디어채널 등에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갤럭시탭 4대 이통사 서비스

삼성은 또 이날 갤럭시탭이 미국의 버라이존,AT&T,스프린트넥스텔,T모바일 등 4대 이통사를 통해 서비스될 것이라고 밝혔다.씨넷은 이날 미국 4대이통사를 서비스업체로 선정해 대대적인 공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돼 AT&T만을 통해 서비스되는 아이패드보다 경쟁적 우위에 서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미 지난 주 삼성이 이들 미 3대 이통사를 대상으로 서비스협약을 체결하고 안드로이드 2.2 OS기반의 태블릿 출시를 준비하고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날 공개될 갤럭시탭의 미국내 공급가격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삼성은 200~300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보도는 또한 이통사가 보조금을 지불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의 아이패드 3G모델은 저장용량에 따라 629달러와 829달러에 공급되고 있다. 애플의 와이파이버전은 499달러에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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