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페르미 기반 보급형 그래픽카드 '지포스 GTS 450'을 129달러에 14일 공식 출시했다. 국내서도 10만원대 가격으로 내달경 출시될 전망이다.
신제품은 다이렉트X11을 지원,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실행에 적합하다는 게 엔비디아 측 설명이다. 게임 실행 중 고해상도를 요구하는 미세한 선 표현이나 동작 등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것.
다이렉트X11의 최대 특징인 테셀레이션 기능을 포함하는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에서 경쟁제품 대비 최고 65% 빠른 성능을 지원한다. 블록버스터 PC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II 등 전 세대 DX9, DX10 게임에서도 30% 이상 빠르게 작동한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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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1600x1050과 1280x1024 범위에 맞게 해상도가 설정돼 HD동영상 재생에 무리가 없다. 최근 HD급 화질을 채택한 게임 종류가 늘어나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이락시스 게임즈 개발 총책임자인 시드 마이어 디렉터는 “지포스 GTS 450 덕분에 더 많은 게이머들이 다이렉트X11 기능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문명 V(Civilization V)는 지포스 GTS 450상에서 매끄럽게 구동될 뿐만 아니라, 3D 비전(3D Vision) 기술과 함께 구동시키면 더욱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