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하이엔드급 콤팩트 디카 3종 공개

일반입력 :2010/09/08 17:06    수정: 2010/09/08 17:15

남혜현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는 성능과 조작 편의성을 강조한 하이엔드급 콤팩트 디카 '쿨픽스 시리즈' 3종을 8일 전세계 동시 발표했다.

쿨픽스 P7000은 화질, 촬영 기능, 조작성에서 DSLR 카메라급 성능을 갖췄다는 평이다.

유효 화소수 1천10만 픽셀 1/1.7형 대형 CCD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풍부한 계조 표현을 할 수 있다. 고감도에서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며 니콘 화상 처리 엔진 ‘엑스피드 C2’와 광각 28밀리미터(mm)부터 망원 200mm 상당 촬영이 가능한 광학 7.1배줌의 니코르 렌즈를 탑재했다.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 고화질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카메라가 자동으로 주위의 밝기를 판단해 고감도 ISO로 설정하면서 노이즈를 줄여주는 필터를 장착했다.

DSLR 카메라처럼 4개의 수동 노출모드(P/S/A/M)로 촬영이 가능하고, 연사나 액티브 D-Lighting(D-라이팅)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로우 형식(NRW)을 지원한다.

쿨픽스 S8100은 이면 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고화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화상 처리 엔진 ‘엑스피드 C2’를 채용했으며, 렌즈 시프트 방식과 전자식 손떨림 보정(VR) 기능을 동시에 설정할 수 있다. 피사체 움직임을 감지하는 흔들림 감소 모드, 향상된 플래시 제어 기능 등을 갖췄다.

‘야경 인물’ 모드에서는 이면 조사형 CMOS 센서의 특징을 살려 고속 연사 합성을 통해 인물과 배경을 따로 촬영해 합성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촬영 전 밝기나 선명도, 색조를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슬라이더’ 기능을 탑재해 약 1cm 거리의 접사 촬영까지 가능하다. 유효 화소수 1천210만 픽셀의 이미지 센서와 광학 10배줌 니코르(NIKKOR) 렌즈를 탑재했다.

쿨픽스 S80은 광시야각 3.5인치 유기 EL모니터와 정전식 터치 패널을 탑재해 손가락의 움직임에 직감적으로 반응하는 터치 기능을 갖췄다. 또한 두께가 16.5mm로 얇고,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포함한 무게가 약 133g으로 가벼워 휴대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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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과 편집에서 터치가 지원되며 사진을 재생할 때 손가락 2개로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게 했다. 유효 화소수 1천410만 픽셀 이미지센서와 광학 5배줌 니코르(NIKKOR) 렌즈를 탑재했으며, 스테레오 음성을 포함한 HD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발표한 쿨픽스 3종은 DSLR 카메라 못지 않은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부터 휴대성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사용자까지 다양한 층을 만족시킬 수 있다며 쿨픽스 카메라를 통해 사진 생활의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