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풀HD 동영상 기능 DSLR D3100 공개

일반입력 :2010/08/19 15:19    수정: 2010/08/19 15:31

이장혁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 www.nikon-image.co.kr)는 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초보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니콘 DX포맷 보급형 DSLR 카메라 D3100을 19일 전세계 동시 발표했다.

또한 이와 함께 AF-S NIKKOR 85mm F1.4 G, AF-S NIKKOR 28-300mm F3.5-5.6G ED VR, AF-S NIKKOR 24-120mm F4G ED VR, AF-S DX NIKKOR 55-300mm F4.5-5.6G ED VR 등 렌즈 4종도 선보였다.

D3100은 니콘의 입문자용 DSLR 카메라인 D3000의 후속 모델로 한층 강화된 성능과 다채로운 기능을 탑재했다. 우선 D3100은 니콘 DLSR 카메라 중 최초로 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디무비(D Movie)’를 탑재했다. 초당 24프레임 1920×1080 화면 사이즈로 최대 10분까지 연속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동영상 촬영 중에 카메라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해 초점을 맞춰주는 ‘피사체 추적 AF’를 탑재해 동영상 촬영이 한결 쉬워졌다. 이외에도 ‘가이드 모드’를 이용한 설정을 동영상 촬영에 그대로 적용할 수도 있으며, 동영상 전후의 불필요한 부분을 삭제하거나 정지 화상을 사진으로 저장할 수 있는 편집 기능도 갖췄다.

여기다 니콘 DX포맷 카메라 중 가장 높은 화소수인 14.2메가 픽셀의 대형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선명하고 정밀한 묘사가 가능하다. 감도는 저감도 ISO 100부터 고감도 ISO 3200까지 지원한다. ISO 12800까지 확장도 가능하기 때문에 어두운 환경에서 사진을 촬영할 때 유리하다. 게다가 새로운 화상 처리 엔진 ‘EXPEED 2(엑스피드 2)’를 탑재했다. ‘EXPEED 2’는 니콘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화상 처리 엔진 ‘EXPEED’를 발전시킨 기술로 CMOS 센서의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내 선명한 색채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노이즈 억제력도 한층 강화됐다.

이외에도 7.62cm(3형) 대형 액정 모니터를 장착했으며, 라이브뷰 모드와 최대 35명까지 인식하는 얼굴 인식 기능, 미니어처 효과, 윤곽 살리기 등의 효과를 줄 수 있는 간단한 화상 편집 기능도 갖췄다.

카메라 크기는 약 124×96×74.5mm로 작을 뿐만 아니라, 본체 기준으로 무게가 약 455g으로 가볍기 때문에 여성 사용자들도 휴대하기에 부담이 없을 정도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는 “D3100은 누구나 쉽게 촬영할 수 있는 기능 뿐만 아니라, 중급기 못지 않은 성능까지 갖춘 모델이다”며, “DSLR 카메라 초보자들이나 여성 사용자들에게는 D3100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니콘은 렌즈 4종도 함께 공개했다.

AF-S NIKKOR 85mm F1.4 G는 최대 개방 조리개가 F1.4인 단초점 망원 렌즈다. 실내나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밝게 촬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묘사력으로 인물 촬영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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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S NIKKOR 28-300mm F3.5-5.6G ED VR렌즈는 광각 28mm부터 망원 300mm까지 초점 거리로 촬영이 가능한 다목적 초고배율 줌렌즈이며, AF-S NIKKOR 24-120mm F4G ED VR 렌즈는 F4의 고정 조리개 표준 줌렌즈로 실용성과 기능성을 갖췄다.

AF-S DX NIKKOR 55-300mm F4.5-5.6G ED VR 렌즈는 작고 가벼운 망원 줌렌즈로 망원 사진 촬영을 원하는 입문자들에게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