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프로젝터 내장 디카 선봬

일반입력 :2010/08/17 16:08    수정: 2010/08/17 16:57

남혜현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가 17일 프로젝터 기능을 내장한 콤팩트디지털카메라(제품명 S1100pj)를 전세계 동시 발표했다.

신제품은 국내서는 미발매된 세계 최초 프로젝터 내장 카메라 쿨픽스 S1000pj의 후속 모델로 전작에 비해 약 40% 밝아진 14 안시 루멘의 밝기 VGA급 해상도 프로젝터 기능을 내장했다.

프로젝터 기능은 최대 47인치(약 120cm) 화면까지 확대 가능하며 USB 케이블을 통해 PC 화면과 연결해 모니터에 나타난 데이터 형식 자료나 사진을 벽이나 흰 종이 위에 투영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파워포인트 포맷 파일도 JPEG로 변환해 SD메모리카드에 저장하면, 프리젠테이션에 이용할 수 있어 비즈니스용 휴대형 프로젝터로 활용도 가능하다는 게 니콘의 설명이다.

약 46만 화소 터치 패널 방식 3인치(7.62cm) TFT 액정 모니터를 채택해 액정 모니터에 손가락을 대는 방식으로 촬영, 재생, 화상 편집 등을 조작할 수 있다. 1천410만픽셀 이미지 센서를 채용했으며, 광학 5배줌 니코르(NIKKOR)렌즈를 탑재했다. 고감도 ISO 6400까지 지원한다.

이 외에도 미니어처 효과, 어안 효과 등 6가지 필터 효과와 음악을 포함한 슬라이드 쇼 기능을 탑재했다.

함께 출시된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쿨픽스 S5100 제품은 두께가 약 21.6밀리미터(mm)로 얇은 슬림형 모델이다.

고감도에서 노이즈를 줄여주는 화상 처리 엔진, 피사체 움직임까지 감지하는 흔들림 감소 모드, 미세한 손떨림도 보정해주는 손떨림 보정(VR) 기능, 향상된 플래시 제어 기능 등 ‘야경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어두운 장소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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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기동 시간 약 0.75초, AF시간 약 0.22초, 릴리즈 타임 랙 약 0.3초 등 반응 속도가 빠른 편이다. 1천220만 픽셀 이미지 센서를 채용했으며, 광학 5배 줌 니코르(NIKKOR)렌즈를 탑재했다. 고감도 ISO 3200까지 지원한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이번 쿨픽스 신제품 2종은 우수한 성능에 사진 생활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독특한 기능까지 갖춘 모델이라며 가정이나 일상에서는 물론 비즈니스, 여행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폭넓은 욕구를 만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