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3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 최대 공조 전시회 'HVAC아시아 2010'에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40억달러 규모 동남아시아 에어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HVAC아시아'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세계적인 냉난방 관련 기기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미쯔비시, 캐리어 등 전 세계 에어컨 제조업체와 관련 부품업체들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입구 전면 공간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세계 최대 용량, 최고 효율의 시스템에어컨 DVM플러스4, 저소음과 슬림한 사이즈의 DVM 슬림, 가정용 고효율 인버터 에어컨, 바이러스 닥터 등 가정용과 상업용 에어컨 분야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삼성 DVM플러스4는 삼성의 첨단 기술로 완성한 초고층 빌딩용 시스템에어컨으로 고층 빌딩이 많은 싱가포르에 특히 적합한 제품이다.
DVM플러스4는 국내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을 받은 바 있는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현재 유럽 등 선진국에서 의무적으로 시행중인 친환경 인증 RoHS를 받았다. 친환경 냉매를 사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했다.
DVM플러스4에 탑재한 최첨단 친환경 기술을 통해 감축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환산하면 연간 1천567그루의 나무 심기 효과와 같다.
이 외에도 DVM슬림은 일반적인 에어컨 실외기와 달리 압축기 기계실을 분리, 제품 사이즈는 물론 바닥설치 면적 최소화로 넓은 여유공간을 확보해 초고층 빌딩에 적합한 대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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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싱가포르에서 상업용 건물의 친환경, 고효율성 제고를 위해 운영 중인 그린 마크 제도의 해답으로 삼성전자 에어컨, 삼성LED 조명, 삼성SDS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결합한 iBMS를 선보여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시연했다.
문강호 삼성전자 DAS사업팀 전무는 삼성전자는 친환경, 고효율 제품과 솔루션으로 동남아 에어컨 시장 강자 위치를 굳히고 나아가 공격적인 인프라 구축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세계 에어컨 시장의 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