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IPG, "컨수머·인더스트리얼 동시 공략한다"

일반입력 :2010/09/02 13:33    수정: 2010/09/02 15:54

이장혁 기자

한국HP는 새로운 인디고 제품군을 대거 출시, 인더스트리얼(산업용) 프린팅 시장을 공략한다. 또 이프린트(ePrint) 플랫폼을 오는 10월 중 국내에 선보이며 컨수머 프린팅 시장도 함께 주도해 나갈 것이다

한국HP(대표 스티븐 길 www.hp.co.kr)은 2일 한국HP사옥에서 2010년 3분기 실적 및 향후 이미징프린팅사업부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6월 취임한 스티븐 길 한국HP 대표는 HP 3분기 매출액은 307억 달러이며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1%정도 증가했다며 HP내부에서나 금융권 예상치보다 훨씬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해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스티븐 길 대표는 아태지역 중에서도 한국시장이 상당히 좋은 결과를 냈으며 특히 파이낸셜 서비스 부문에서 아태지역의 최강자는 한국이라며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4분기 예상 실적에 대해서는 약 320억 달러정도를 목표치로 하고 있으며 2010년 총 매출액은 대략 1천25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HP는 이미징프린팅사업부(IPG) 하반기 전략을 공개했다.

HP이미징프린팅사업부의 하반기 전략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컨수머 프린팅과 인더스트리얼 프린팅 등 2가지 사업을 동시에 공략'하는 것이다.

감상현 전무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새로운 모바일 디바이스가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프린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HP의 이프린트(ePrint)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해 거리나 연결 장벽을 해소하고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출력하고 싶은 파일을 언제 어디서든 전송·출력이 가능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HP는 오는 10월 중 이프린트 플랫폼 및 한글화 된 다양한 프링팅 웹 콘텐츠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프린트 솔루션으로 진행되는 컨수머 프린팅 사업이외에 기업고객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인더스트리얼 프링팅 사업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관련기사

이에 HP는 전세계 4천300여 HP 인디고 디지털 프레스 고객사가 함께 하는 국제행사인 'Dscoop Asia'를 국내에서 개최, HP 인디고 신제품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김 전무는 Dscoop Asia 행사가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되는만큼 기대가 크다. 특히 인디고 제품 발명가 '베니란다(Benny Landa)가 직접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Dscoop Asia 행사 이외에도 8일 개최예정인 국제인쇄산업전시회(KIPES 2010)에서도 HP의 인디고 신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