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기업 클라우드 컨설팅 서비스를 새로 내놓기위해 클라우드 전문가 팀을 구성중이다.
온라인 미디어 IT채널플래닛 등 외신들은 26일(현지시간) HP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준비할 기업들을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며 고객들을 위해 자문 역할을 맡을 전문가를 편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HP 컨설팅 프로그램은 기업용 자가진단 조사와 HP 분야별 전문가를 총집결한 클라우드 자문위원 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HP 컨설팅 자문 팀은 본사 전문가 중에서도 임원급 인사들로 구성된다. 컨설팅 서비스를 위해 HP가 구상중인 일명 '클라우드 고문위원회'는 HP 전략책임자와 SW 겸 솔루션 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 HP 클라우드 전략 보안 컴포넌트 수장과 기업 스토리지 그룹 CTO를 포함한다.
위원회 의장은 리 케드리 HP 테크놀로지 컨설팅 에반젤리스트 겸 최고 브랜드 책임자(CBO)와 마크 쇼메이커 H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최적화 SW 에반젤리스트다.
이 전문가들은 이달말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VM웨어 기술 컨퍼런스 'VM월드'에 직접 참석한다. 행사장에서 기업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기존 IT인프라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선보일 계획이다.
HP는 또 '프라이빗 클라우드 스코어카드'라는 진단 도구를 활용해 보안성, 기술 이해도 등 클라우드 도입 관련 주요 변수를 측정해 등급을 매기고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을 받아들일 준비 상태를 판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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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IT미디어 이위크는 "HP는 올초 기업 IT인프라를 외부 또는 기업내 클라우드 환경 '클라우드 디자인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며 "다른 IT벤더들처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SW와 HW 부문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 조사업체 가트너는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시장규모가 지난해 586억달러에서 올해 683억달러로 성장하고 오는 2014년까지 1조488억달러까지 늘어난다는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