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스티븐 길)는 19일 자사 그래픽솔루션 비즈니스 사업부가 전년 대비 19%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국HP측은 이같은 매출 성장이 디자인, 사인 시장을 비롯 상업용, 산업용 출력 시장 공략을 위해 인디고프레스, 사이텍스, 디자인젯 등 장비 공급과 최근 디지털 프린팅 수요의 급증이 맞물린 결과라고 자체 분석했다.
특히 디지털프레스 장비를 통한 출력량이 회계연도 2008년 대비 2009년 108% 성장해 전 세계 국가 중 최고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그래픽솔루션 비즈니스 사업부가 성장속도가 두드러졌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PIRA는 오는 2014년까지 한국의 아날로그 프린팅 시장은 19.6% 감소하는 반면, 디지털 프린팅 시장은 77.3%까지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또한 ▲디지털프린팅 시장이 커짐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출력 가능한 콘텐츠가 2012년까지 3배 이상 증가 ▲출력 페이지 볼륨 또한 아날로그 프린팅 시장에서 디지털 프린팅 시장으로 연간 2천억 페이지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국HP는 디지털프린팅 시장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다양한 그래픽 솔루션 장비를 통해 상업용 및 산업용 디지털 프린팅 시장에서 선두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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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사업부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장비는 인디고 프레스다. 해당 제품은 신규수요 급증에 따라 2007년 대비 출력량이 1,098%가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기준 인디고 프레스 출력량은 A4 컬러 기준으로 약 1천900만 페이지이며 올해 200% 성장을 통한 월 5천만 페이지 출력량을 목표로 한다.
김병수 한국 HP 이미징 프린팅 그룹 그래픽솔루션 비즈니스 사업부 이사는 한국은 빠른 기술 발전과 이를 창조적으로 응용하는 혁신적인 고객들이 많아 디지털 프린팅 장비를 활용한 시장의 성장이 아태지역 다른 국가 보다 앞서 있다” 며 “한국HP는 그래픽 시장에서 유일하게 시장이 원하는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프린팅 회사로, 향후 그래픽솔루션 비즈니스 사업부의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강점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