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영상에 강한' 울트라씬 노트북 선봬

일반입력 :2010/07/08 15:22    수정: 2010/07/08 15:23

남혜현 기자

한국HP(대표 스티븐 길)가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데이터 보안을 강조한 울트라씬 노트북 '파빌리온 dm4'를 8일 출시했다.

14인치 화면크기의 신제품은 HP 고유 기술인 '브라이트 뷰' 기능을 적용한 16 대 9 스크린으로 영화 감상에 최적화 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LED백라이트를 채택했으며 HDMI 케이블을 통해 1080p HD 영상 및 오디오를 출력할 수 있다.

인텔 코어 i5 540M 프로세서를 탑재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렸다. ATi 모빌리티 라데온 HD 5450 그래픽 카드를 채택, 스마트 스위쳐블 그래픽기능으로 전원 모드일 경우 지포스 VGA가 작동하고 배터리 모드에선 인텔 통합 VGA가 작동하는 방식으로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렸다.

‘지문 인식 로그인’ 기능을 통해 보안을 강화 했다. HP 심플패스 유틸리티를 통해 지문을 등록하고, 온라인 계정 관리 및 애플리케이션을 지문 입력을 통해 접근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비밀 번호를 잊거나 다른 사람이 비밀 번호를 알게 돼 생기는 문제점을 줄였다는 평이다.

소비자 편의성을 강조한 소프트웨어(SW)들도 눈여겨 볼 만 하다. HP 퀵웹 기능은 컴퓨터를 켜지 않고 인터넷 활동을 지원한다. 미디어스마트 SW는 DVD, 음악, 사진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지원한다.

메탈 소재 실버 색상과 스트림 패턴 디자인이 채택됐다. DVD 슈퍼 멀티를 탑재한 무게는1.96킬로그램(kg)정도이며 두께도 2.48센티미터(cm)로 비교적 슬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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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기가바이트(GB) 하드드라이브(HDD)와 3천72메가바이트(MB) DDR3 메모리를 장착했다. 최대 6.5시간 지속되는 대용량 배터리를 지원한다. 트루비전 웹캠과 디지털 마이크를 탑재했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00만원에서 140만원 사이다.

김대환 한국 HP 퍼스널 시스템 그룹 상무는 파빌리온 dm4는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HD를 지원하는 넓은 화면과 효율적인 데이터 운영을 해주는 CPU, 그래픽카드 등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지문 인식 기능으로 보다 편리하고 강화된 보안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들의 소중한 데이터 유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