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래인터넷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최우수작으로는 건물이 화재를 인식해 인터넷으로 자동신고하고 소방관들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건물도면 및 생존자 위치 등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한다는 내용의 시나리오가 선정됐다.
이번 시나리오 공모전은 지난 5월18일부터 6월18일까지 ▲1페이지 스토리 ▲140자 이내 마이크로 스토리 ▲릴레이 스토리(소설 이어달리기) 등 3가지 형태로 진행됐다. 응모 작품수는 총 586건으로, 1페이지 스토리 248건, 마이크로 스토리 330건, 릴레이 스토리 8화 등이다.
KISA는 심의를 2차에 걸쳐 진행, 최우수상 1편(미래에서 온 소방관, 정우진), 우수상 4편(김형진, 이은경, 임현규, 도재우), 장려상 5편(조현진, 이지영, 박정은, 김소령, 오유미)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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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으로 선정된 시나리오는 신속하고 지능화된 재난.재해 관리, 인터넷을 통한 편리하고 안전한 해외여행, 시간, 장소에 관계없는 근무환경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미래사회의 국민 생활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미래인터넷을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인터넷추진위원회 출범 및 미래인터넷 추진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