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가드너(www.smartcast.org)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인터넷방송·행정·관광 정보 등을 전 국민에게 실시간 전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어플) '스마트캐스트(SmartCast)'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개별 지자체에서 홍보용 어플을 개발하는 사례는 있으나, 전국 지자체의 지역 정보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어플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의 어플로 전국 지자체의 홍보 콘텐트를 제공함으로써, 개별 지자체가 각각 어플을 개발하고 사용자를 확보해야하는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스마트캐스트를 실행하면, 사용자가 위치한 지역의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오디오·비디오 방송이 실행된다. 분야별 뉴스 메뉴에서는 이벤트·행사, 문화·관광, 교육·산업, 지역·행정 등으로 분류된 상세 정보가 제공되며, 지도보기를 누르면 지역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행사장들과 사용자의 현재 위치가 동시에 표시된다. '원격채널'을 선택하면 전국 각 지역의 인터넷방송과 관광·축제 정보 등을 원격지에서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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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에 따르면, 올해 현재 전국의 대다수 지자체에서 행정 홍보를 위한 인터넷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방송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PC를 통해 지자체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스마트캐스트는 무선인터넷, 위치기반서비스 등 스마트폰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지자체 정보에 접속할 수 있게 해준다.
미디어가드너 측은 “지자체 홍보 매체가 스마트폰이라는 날개를 달 수 있게 되었다”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이 지자체 행정과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