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합 커뮤니케이션(UC)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오는 2014년까지 연평균 11.2% 성장해 약 1천470억원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이 나왔다.
IT분석, 컨설팅 업체 한국IDC(대표 홍유숙)가 최근 내놓은 국내기업 UC시장 예측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64억원 규모였던 UC애플리케이션 시장이 올해 1천억원을 넘어서고 오는 2014년까지 5년간 연평균 성장율(CAGR) 11.2%로 늘어 1천470억원 규모가 된다.
보고서가 언급한 UC 애플리케이션은 통합 메시징(UM), 인스턴트 메시징(IM), 실시간 화상회의, 웹기반 음성 회의, 이메일, 팀 협업 및 기업용 소셜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 등을 포함한다.
보고서는 이메일, 컨택센터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한 화상회의 솔루션 시장이 불경기에도 성장세를 보였고 향후 비용절감 측면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 연계 시장은 기업 모빌리티 전략과 관련, 점차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기업이 이를 활용한 업무 연속성과 이동성을 얻으려 한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다른 UC 애플리케이션으로도 확장돼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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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IDC는 현재 UC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거의 절반 가량을 이메일이 차지하지만 이미 거의 모든 기업에 보급돼 향후 성장세는 더딜 것이라고 분석했다. 컨택센터 시장이 두 번째로 크지만 이 또한 국내 도입이 거의 끝나 향후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IDC 김영욱 연구원은 사실 전체 IT 시장에서 UC 애플리케이션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고 향후에도 비중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