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노텔, 비씨카드에 기존 전화기 활용한 UC 구축

일반입력 :2010/05/13 15:22

LG노텔(대표 이재령)은 비씨카드에 기존 하이브리드 전화 교환기(PBX)를 활용한 통합 커뮤니케이션(UC) 환경 구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급의 특징은 IP-PBX나 인터넷 전화기 등 추가 장비 도입 없이 기존 PBX를 활용해 UC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LG노텔은 비씨카드 본사, 콜센터, 지점 등에 자사 하이브리드 PBX가 이미 구축됐다는 점에 착안 이를 100% 활용한 UC 환경을 구축했다. 하이브리드 PBX는 아날로그, 디지털, 인터넷 전화기를 모두 지원하는 교환기다.

LG노텔의 하이브리드 PBX인 아리엘(Ariel)과 iPECS-2000은 모두 오픈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이 가능하다.

이번에도 LG노텔 아리엘을 중심으로 UC솔루션 업체 아큐존의 UC소프트웨어와 기존 비씨카드 그룹웨어를 연동시켜 PC상에서 모든 UC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번 UC환경 구축을 통해 비씨카드 직원들은 기존의 전화기와 개인 PC의 그룹웨어를 통해 메신저, 영상회의, 컨퍼런스 전화 등의 다양한 UC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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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교환기와 연동된 UC솔루션을 통해 아날로그 전화기에서도 통화기록과 부재중 전화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이승도 LG노텔 엔터프라이즈 국내영업총괄 상무는 “UC는 기존 통신장비와의 중복, 추가 투자비용 등의 문제가 있었다”라며 “이번 구축 사례는 기존 하이브리드 PBX로 전국에 분산된 업무를 통합 관리하려는 공공기관과 기업에 효과적인 UC 구축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