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밴드 한자리에…문화부, ‘락페스티벌’ 개최

일반입력 :2010/08/15 15:41

정윤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는 내달 3일과 4일 이틀간 ‘비바코리아 락페스티벌(VIVA Korea Rock Festival)’이 비발디파크에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 방문의 해’와 연계해 개최되는 ‘비바코리아 락페스티벌’은 우리나라의 락음악을 세계로 알리는 대규모 쇼케이스형 락 페스티벌이다. 해외 라인업에 치중돼 있는 기존 락페스티벌과는 달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라이브 뮤지션과 락밴드가 대거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향후 해외 락마니아들이 한국 락뮤직에 열광하고 페스티벌에 참여해 세계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의 차별화 된 락페스티벌이 되고자 기획됐다.

참여 뮤지션들도 호화롭다. 행사 첫 날인 다음 달 3일에는 이승환, 자우림을 비롯해 일본 대표 헤비메탈 밴드 SEIKIMAⅡ,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일본, 중국 멤버들로 구성된 프로젝트밴드 VINYL 등 다양한 뮤지션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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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에는 결성 25주년을 맞이한 봄여름가을겨울, 넥스트, SG워너비, 아시아의 전설적 헤비메탈그룹 LOUDNESS 등이 참가해 락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고교생, 대학생들로 이뤄진 아마추어 밴드들도 참여해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문화부는 “이번 행사로 한국 락뮤직의 대중화와 락마니아층의 확충을 통한 국내외 저변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며 “실력 있는 한국의 락뮤지션들을 국내외에 알리는 한편 해외로 발돋움해 대한민국 락뮤직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개척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