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신재민 제 1차관이, 지식경제부 장관에는 이재훈 제 2차관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8일 청와대는 이를 포함해 총리 및 10개 부처 장관을 대상으로 하는 현 정권 들어 최대 규모의 개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재민 신임 문화부 장관은 조선일보 부국장을 역임하고, 2007년 제 17대 대통령 당선자 비서실 정무기획 1팀장과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제 2차관 및 2009년 제 1차관을 거쳐 이번 개각을 통해 장관으로 승진 임명됐다.
이재훈 신임 지식경제부 장관은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해 통상과 산업정책, 에너지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산업자원부 제 2차관과 지식경제부 제 2차관으로 일했으며 이번 개각을 통해 장관으로 임명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오후 신임 국무총리에 김태호 전 경남지사㊽ 내정하는 등 장관급 9명을 교체하는 대규모 개각을 단행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 이주호 현 차관을 비롯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엔 유정복 한나라당 의원,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박재완 전 천와대 국정기획 수석, ▲특임장관에는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이 각각 인선됐다.
또한 ▲중앙 노동위원회 위원장에는 정종수 전 노동부 차관, ▲국무총리 실장에는 임채민 전 지식경제부 차관, ▲법제처장에는 정선태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위원장이, ▲국세청장에는 이현동 현 차장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