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9월 출시?…표현명 KT 사장 “믿어달라”

“믿어달라”

KT가 오는 9월 중에는 꼭 아이폰4를 출시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담달폰(출시가 매번 다음 달로 미뤄지는 폰)’ 논란을 끝내겠다는 의지 표현이다.

이는 22일 표현명 KT 사장이 트위터로 누리꾼들과 나눈 대화에서 잘 드러난다. 아이폰4 9월 출시를 사실상 약속했다.

이날 표 사장은 한 누리꾼이 “아이폰4가 9월에 나올 것으로 믿겠다”고 말하자 “믿어달라”는 대답을 남겼다.

이에 따라 누리꾼들은 아이폰4 9월 출시를 믿겠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SK텔레콤 갤럭시S(삼성전자) 판매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아이폰4 출시가 더 늦어지면 KT 타격이 클 것이라는 정황도 표 사장의 말에 믿음을 더했다.

표 사장은 “아이폰4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절대 아이폰3GS처럼 기약없이 늦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은 구체적 이유 없이 아이폰4 7월 출시국에서 한국을 제외, 논란이 불거졌다. KT는 애플과 아이폰4에 대한 통화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T는 서울 광화문 사옥 1층 ‘올레스퀘어’ 전시관에 아이폰4와 아이패드를 전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