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무선 모뎀 사업부를 인수한 르네사스가 오는 2015년까지 전화 네트워크, 인터넷에 연결되는 무선기기에 사용되는 반도체 판매를 4배 이상 확대하겠단 계획을 세웠다. 르네사스는 이번달 초 노키아 무선모뎀사업을 2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노키아 무선사업부 인수가 45억달러에 이르는 이 분야 매출을 확대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2억달러에 이르는 인수비용은 오는 2013년까지 지불하면 된다.
르네사스는 이 분야 선도업체인 퀄컴에도 도전한다. 퀄컴이 강한 스마트폰, 카 네비게이션 등 모바일 기기 모뎀 시장은 큰 성장을 보이고 있다. 노키아는 사업부를 매각하면서 연내 무선 모뎀 사업을 끝낼 예정이다.
1천100명에 달하는 직원이 르네사스로 이직하게 된다. 시장에서의 35%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사업 영역도 르네사스가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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