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또 하나의 대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아이폰4의 출시 당일 판매량 100만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애플은 24일 오전 8시 현재 일본서 아이폰4 판매를 시작했고, 미국도 날이 밝으면 물량을 쏟아낼 계획이다.
이미 미국내 각 애플스토어 앞에는 아이폰4를 사귀 위해 노숙하는 행렬까지 생겼다. 아이패드나 아이폰3GS 등의 발매일 풍경이 역시나 재연된 것.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이폰4 선주문량은 미국에서만 약 60만대. 아이폰 유통을 맡은 AT&T 전망망이 마비될 정도였다. 첫날 글로벌 판매량 100만대 돌파가 가능하다고 보는 이유다.
이미 주요 외신들은 ‘아이폰4 첫날 100만대 돌파’를 마치 기정사실처럼 헤드라인으로 잡았고, 증권가도 같은 전망을 내놨다.
콜린 길리스 BGC파트너스 애널리스트는 “아이폰4는 수요가 아닌 공급이 문제다”며 “아이패드에 이어 새 돌풍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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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아이폰4 가격은 AT&T와 2년 약정을 조건으로 199달러, 299달러다. 한국서는 내달 중 KT가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애플은 아이패드가 지난 4월 출시 후 80일만에 300만대 판매량을 돌파, 고무된 모습이다. 여기에 아이폰4까지 홈런(?)을 치면서 부러움을 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