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80일만에 300만대 팔렸다

일반입력 :2010/06/23 09:01    수정: 2010/06/23 10:51

남혜현 기자

애플이 태블릿PC 아이패드를 출시 80일만에 300만대를 팔아치웠다.

씨넷은 22일(현지시간) 아이패드가 출시 3개월이 안된 시점에 3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는 애플의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지난 4월 출시된 아이패드는 판매 개시 28일만에 100만대가 팔려나가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애플이 이달 초, 아이패드 판매량이 출시 두달만에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한 것을 감안한다면, 나머지 100만대는 최근 20일안에 팔려나간 것. 이는 아이폰4의 출시가 아이패드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무색해지는 결과로 해석된다.

아이패드 출시 당시 전문가들은 1년 안에 200만대 정도가 시장에서 소화될 것이라 예측했다. 외신은 아이패드 판매량이 이미 예상치를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씨넷은 애플이 아이패드의 성공을 즐기고 있다면서 애플이 앞으로도 매달 100만대의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평했다.

한편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성명을 통해 다음달 중 9개국에 아이패드를 추가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