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유심으로 기대를 모았던 SK텔레콤의 스마트 유심이 첫 선을 보인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고성능 CPU와 1GB 대용량 메모리칩을 탑재한 ‘게임 패키지’ 스마트 유심(SMART USIM)을 9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유심은 은 3세대(3G) 휴대폰에 기본 장착돼 가입자 인증 역할을 하는 USIM의 일종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설치할 수 있으며, 휴대폰 주소록과 문자메시지, 사진 등의 데이터도 대량 저장이 가능하다.
지난 2월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래스(MWC) 에서 선보인 바 있다.
게임 패키지는 스마트 유심에 ‘프로야구2010’, ‘절묘한타이밍’ 등 모바일 게임 100여 종을 기본 탑재한 모델이며, 팬택이 출시한 스마트 유심 전용 휴대폰(IM-U580S)에서 이용 가능하다.
게임 패키지 스마트 유심과 전용폰은 9일부터 SK텔레콤 지점과 대리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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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전용폰이 아닌 휴대폰에 게임패키지 스마트 유심을 탑재할 경우에는 일반 유심 기능만 이용할 수 있다.
김수일 SK텔레콤 신규사업본부장은 “게임패키지 스마트 유심 출시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SK텔레콤과 콘텐츠,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는 새로운 모바일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