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향후 수년에 걸쳐 9천명을 감원한다.
파이낸셜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1일 HP가 엔터프라이즈서비스 강화 및 활성화 차원에서 이같은 조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HP가 지급할 비용은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1일 자금을 상업용데이터센터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 센터에서 기업고객들에게 더 통합된 플랫폼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상은 또한 HP의 데이터센터,네트워크,애플리케이션을 더욱 강화하게 될 전망이다. HP는 이같은 자동화에 따라 향후 수년간 9천명의 인력을 감원하게 된다.
HP는 사업구조조정 비용으로 향후 수년간 10억달러의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조재편이 마무리되면 회사는 매년 5~7억달러 가량의 세후 수익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톰 이야노티 HP수석부사장은 “우리는 지난 20개월간 EDS 통합과 이윤증대에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합이 거의 끝나면서 우리는 사업과 규모를 늘릴 엄청난 성장기회를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차세대 서비스는 우리의 고객들에게 HP고유의 통합기술 및 서비스리더십을 통해 이익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HP의 미래 10년 키워드는 컨버지드 인프라"2010.06.02
- HP, IBM 제치고 세계 서버 랭킹 1위 등극2010.06.02
- HP, 노트북 배터리 5만여대 추가 리콜2010.06.02
- "네트워크의 룰을 바꾸겠다"…HP의 야망2010.06.02
HP는 올 1분기 매출 규모가 13% 증가해 300억달러를 간신히 넘기면서 주당 1달러 9센트의 이익을 기록했다.HP는 이에 대해 모든 지역에 걸쳐 고른 실적을 기록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마크 허드 HP 최고경영책임자(CEO)는 "가까운 미래에 커다란 비용상승을 기대하지 말라"고 경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