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노트북 배터리 5만여대 추가 리콜

일반입력 :2010/05/23 20:26    수정: 2010/05/24 08:34

남혜현 기자

HP가 HP 컴팩 노트북에 대한 리튬-이온 배터리문제로 추가 리콜을 시행했다.

씨넷뉴스는 22일(현지시간) HP가 5만4천대의 노트북에 대한 리콜을 시행한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노트북에 사용된 배터리는 중국 제조품으로, 구매자들로부터 과열현상과 폭발위험이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해 5월 HP는 배터리 과열에 대한 2건의 신고로 7만대의 노트북 리콜을 시행한바 있으며, 이번 리콜은 그에 대한 추가조치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배터리 과열에 대한 신고 38건, 배터리 과열 등에 의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는 내용의 신고 11건 등이 HP에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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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모델은 2007년 8월과 2008년 3월까지 판매된 모델이며, 전세계에서 판매됐다. HP는 리콜 해당제품인지 여부에 대한 공식답변을 받기 전까지 노트북 배터리 사용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자신의 노트북이 리콜대상인지 확인하려면 HP 배터리 교환 프로그램 웹사이트(http://bpr.hpordercenter.com/hbpr/M14.aspx)에서 바코드를 통해 검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