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사고, 또는 오랜 병원생활로 근육이 약해진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등장했다.
휠체어 없이도 이들이 이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2족보행기기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씨넷은 16일 일본의 혼다가 남의 부축을 받아야 움직일수 있었던 사람들도 스스로 걷도록 해 주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체중지탱보조제품 페이지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혼다를 자동차회사로 생각하지만 우리는 항상 인간의 이동에 집중해 왔다”며 이 기기를 소개했다.
이 체중지탱지원(Bodyweight Support Assist)기기는 작은 프레임과 신발로 구성돼 있어 다리근육의 하중을 줄여주며, 사용자가 시트에 반정도 다리를 웅크린 앉은 자세로 착용하도록 해 온몸의 전신 하중을 줄여주도록 설계됐다.
사용자의 다리에서 나오는 힘은 즉각 사용자의 중력이 작용하는 힘의 중앙으로 보내진다. 이를 통해 이 장치는 사용자가 거의 힘들이지 않고 어느 행동을 하든, 어떤 자세를 취하든 힘들이지 않고 균형을 잡을 수 있게 해준다.
이 기기를 테스트해 본 혼다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 체중지탱보조기기를 “왜 디자인인가?”라는 주제의 전미디자인트리엔날레에 출품했다.
이달부터 뉴욕 쿠퍼휴잇내셔널디자인박물관에서 전시돼 내년 1월까지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관련기사
- '1인 1로봇 시대'···실험은 시작됐다2010.05.17
- 日, 5년내 달에 휴머노이드로봇 보낸다2010.05.17
- '당신도 로봇 아바타를 가질 수 있다'···감정,표정만으로 조종2010.05.17
- 아프리카소년, 브라운관TV로 로봇을 만들다2010.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