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코리아(대표 조원석, WD 코리아)가 일본 광학제품 기업인 호야의 마그네틱 미디어 스퍼터링 사업부 및 싱가포르 법인을 전액 현금 거래를 통해 약 2억3천5백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WD가 호야로부터 수년간 글래스 형 디스크 기판을 공급 받아 온 관계를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2.5인치 하드 드라이브 주요 부품 공급 및 지속적 파트너십 강화를 포함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WD는 싱가포르 투아스에 위치한 호야 미디어 스퍼터링 사업부의 설비, 장비, 지적 재산권 및 운영 자본을 인수함과 동시에 해당 사업부의 모든 인력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본 야마나시현에 위치한 연구개발(R&D) 센터도 인수한다. 모든 작업은 이번 분기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존 코인 WD CEO는 “이번 호야 인수로 WD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 WD는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 확대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의 뛰어난 기술적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돼 향후 하드 드라이브의 수요 증가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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