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 순익 8배 껑충… HDD 5천만대 판매 돌파

일반입력 :2010/04/28 11:27

남혜현 기자

저장장치 전문업체 웨스턴디지털(WD)이 28일 2010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 집계 결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배나 뛰어올랐다.

웨스턴디지털은 4월 2일로 마감된 3분기에 순익 4억달러(주당 1.71달러), 매출 2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순익은 전년대비 700%, 매출은 66% 늘어난 수치다.

존 코인 웨스턴디지털 CEO는 “시장 요구가 지난 분기에 예상했던 것에 비해 훨씬 많아졌지만 WD의 대규모 수직적 통합, 민첩한 비즈니스 모델 및 폭넓은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 기회에 적절하게 부응했기 때문에 하드 드라이브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웨스턴디지털은 3분기 HDD 출하량에 있어서도 인상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5천110만대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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