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아스트라', 유럽 3D TV 시장 공략

일반입력 :2010/05/10 14:21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대형 위성 사업자인 아스트라와 3D TV 방송 프로모션 관련 제휴를 체결, 유럽 3D TV 시장 공략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아스트라의 3D 전용 위성방송 채널을 통해 다양한 3D 콘텐츠를 유럽 주요 유통 매장에 비치된 삼성 풀HD 3D LED TV로 실시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3D TV 기술력과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위성 사업자인 아스트라간 이루어진 3D TV 위성 방송 기술 제휴로,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유럽 3D TV 방송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로써 의미가 크다는 게 삼성전자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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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자체 제작하거나 수급한 영화·스포츠·콘서트 같은 매장 데모용 3D 콘텐츠를 '아스트라 23.5E' 위성을 통해 독일·프랑스·오스트리아 등 유럽 10개국 주요 매장의 풀HD 3D LED TV로 실시간 상영한다는 계획이다.

신상흥 삼성전자 구주총괄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위성방송을 통한 3D 라이브 방송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함으로써 3D TV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향후 가정에서 누리게 될 혜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3D TV 판매 확대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