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전체가 서라운드 3D가상공간!
돔형 극장의 꼭대기에서 아래로 내려온 배경이 최첨단 3D화면으로 빙둘러 싸여있다. 이 가상디지털공간의 하늘에서 피터팬과 웬디가 뚝 떨어진다.
영국의 영화관디자이너 윌리엄 더들리에 의해 설계된 초대형 3D배경의 피터팬 연극 ‘네버랜드’가 공연되는 샌프란시스코 돔극장의 리허설 상연 모습이다.
씨넷은 7일(현지시간) 이 공연을 위해 세계최초로 샌프란시스코에 설치된 360도 3D CGI극장(Threesixty Theater)의 배경 상연 리허설을 소개했다. 세계 최초의 시도다. 샌프란시스코 페리 공원에 위치한 흰색 돔 안쪽은 지름 37미터 크기인 1만5천평방피트(1391m²)면적의 공간에서 피터 CGI 네버랜드 고해상도 비디오를 제공한다. 영화제작은 맥슨(Maxon)사의 4D렌더링을 이용했다.
지름 37m면적의 공간을 360도 돌아가며 가상의 디지털세계를 구현한 이 공간은 세계최대의 돔형 극장이다.
이 가상공간을 배경삼아 살아있는 배우들이 공연이 펼쳐진다. 이 거대한 연극의 배경 공간은 3D그래픽기술로 이뤄진 가상화면이다.
관객은 완전한 서라운드컴퓨터그래픽과 서라운드 3D가상공간에 연기자의 연기가 결합된 생생한 연극을 볼 수 있다.
공연에 참여하는 22명의 연기자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온 크리에이티브팀은 지난 4주동안 쓰리식스티극장의 내부 이미지를 만드는데는 200대의 컴퓨터가 동원해 땀을 흘렸다.
이 연극을 위해서 공연진은 런던에서 실어온 쓰리식스티극장(Threesixty Theater)전용의 1천350개의 좌석을 마련했다.
공연장 설계자 더들리는 이 디지털기술이 극장에 대한 관심과 함께 아티스트이 디지털극장세트디자인을 하도록 함으로써 예전에 없었던 퍼포먼스로 극장의 르네상스를 가져올 것으로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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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관객들은 3G그래픽으로 표현된 하늘에서 정글로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 3D연극 공연진은 5월 8일부터 여름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뤄지는 미국 투어를 끝내고 런던으로 돌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