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영상의 인체 유해성에 대한 검토가 정부차원에서 진행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D 영상을 안심하고 시청할 수 있도록 방송사·심리학·의료계 전문가들이 포함된 ‘3D 시청 안전성 협의회’를 출범하고, 3D 시청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체험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방통위는 3D 영상 시청시 나타날 수 있는 인체 유해성 논란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이번 협의회를 출범한다고 설명했다.
이 협의회에서는 100여명의 3DTV 방송 체험단을 구성해 시청거리·각도·자세 등 3D 시청환경과 개인특성에 관한 연구와 3D 시청 안전성 확보 방안을 연구한다.
특히, 심리학 교수, 안과, 신경과, 정신과 전문의 등이 참여해 다각도에서 3D 시청에 따른 피로감 등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관찰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통해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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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3DTV 방송 체험단을 모집하고, 고화질 3DTV 실험방송·3D 시청 안전성에 대한 홍보를 병행해 진행한다.
오남석 방통위 전파기획관은 “3D 시청 안전성 협의회 출범은 향후 3DTV의 본격적인 확산과 실험방송에 앞서 국민 건강을 지키고 시청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