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오는 7월 27일 전세계 동시 출시

기대작 스타크래프트2의 출시일이 7월 27일로 최종 확정됐다. 당초 이 게임은 6월 중 출시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제작사인 블리자드 측이 게임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약 한 달 정도 출시일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이하 스타2)를 2010년 7월 27일에 한국,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멕시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대만, 홍콩 그리고 마카오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스타2는 전세계 플레이어들과 비평가들에게 역대 최고의 실시간 전략 게임 중 하나로 블리자드가 지난 1998년 출시한 인기작인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이다. 화려한 3D 그래픽을 자랑하는 스타2는 프로토스와 테란, 저그 종족이 기존 유닛과 함께 더 강력해진 유닛과 새로운 유닛을 선보이며 재대결을 펼친다.

블리자드는 차세대 온라인 게임 서비스인 배틀넷을 통해 스타2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틀넷은 블리자드 게임과 게임이용자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으로서 음성 대화, 클라우드 파일 시스템, 리그와 래더, 업적, 경기 전적 조회 등의 기능들과 함께 최상의 온라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도록 구축됐다.

스타2의 싱글캠페인 미션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StarCraft: Brood War®)에서 이어지는 대서사시를 계승한다. 한때 연방의 보안관이었으나 저항군의 지도자가 된 짐 레이너의 행적과 전작의 친숙한 인물들 그리고 새로운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우리는 오랜 기간 동안 스타크래프트 세계로 돌아가기를 기대했고 그 시간이 가까이 왔음에 매우 들떠 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 참가한 플레이어들의 도움으로 개발 마무리 단계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고 있다. 이제 몇 달 후면 스타2와 새로운 배틀넷으로 전세계 플레이어들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